'아이를 위한 아이' 현우석·박상훈·정웅인 "개척과 성장...날 돌아보며"(종합)

2022-07-13

'아이를 위한 아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늘(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아이를 위한 아이'(감독 이승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현우석, 박상훈, 정웅인 씨와 이승환 감독이 참석했다.

'아이를 위한 아이'는 보육원 퇴소를 앞둔 도윤(현우석 분) 앞에 15년 만에 아버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성장 영화다.

2014년 영화 ‘거인’의 연출팀을 거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수상한 ‘좋은 사람’의 조감독으로 활약한 이승환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이날 이 감독은 '아이를 위한 아이'에 대해 "홀로서기를 앞둔, 하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는 기성세대가 만들어둔 선택지를 선택하며 살아가지 않았을까. 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자세를 얼마나 취하고 있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엔딩에서는 도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선택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새롭게 선택한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현우석 씨는 보육원에서 퇴소하게 된 고등학생 도윤을 연기했다. 퇴소를 앞두고 친부 승원(정웅인 분)이 찾아오면서 인생에 변화를 맞는 것.

현우석 씨는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이걸 자세하게 표현해야지' 하는 것보다는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 대화속에서 '이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임하니 자연스럽게 표정이나 말투가 도윤에게 동화돼서 나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승원의 아들이자 도윤의 동생이 된 재민을 연기한 박상훈 씨는 "저는 항상 좋은 선배님들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다가 재민 역을 보고 나서 '나도 누구의 아역이 아닌 재민 그 자체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민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재민에게 제 모습을 어떻게 투영할지 노력하고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미숙하지만 조금이나마 견문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 승원 역을 연기한 정웅인 씨는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신이 많지 않은데 임팩트가 있어서 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정웅인 씨는 현우석, 박상훈 씨에 대해 "우석 군은 연기 전공을 한 친구가 아니다. 기성 연기자들은 정확한 연기, 색깔을 가지려고 하는데 우석 군의 연기는 묘하더라. 이번에 우석이를 통해서 새로운 공부를 했다. 그리고 상훈이는 아역 베테랑이지 않나. 리액션을 하는 것 자체가 연기가 되더라. 좋은 선배님들을 만났다. 제가 더 많은 공부를 한 영화였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아이를 위한 아이'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출처: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ws&query=%EB%B0%95%EC%83%81%ED%9B%88+%EC%95%84%EC%9D%B4%EB%A5%BC%EC%9C%84%ED%95%9C%EC%95%84%EC%9D%B4&oquery=%EB%A5%98%EC%9D%98%ED%98%84&tqi=hzd6zwp0JXossAzw1%2BdssssstzG-342804&nso=so%3Ar%2Cp%3Aall%2Ca%3A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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